[날씨] 전국 곳곳 눈…강추위·빙판길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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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눈은 그쳤지만, 그 밖의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적설량을 보면, 수원에 15.5cm를 비롯해, 서울에도 12.4cm의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이 정도면 발목이 다 덮일 정도입니다.

그 밖의 대전에는 8.6, 전주에 5.6cm 등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 남부에는 대설 경보가, 그 밖의 서울·경기와 충남·호남에는 대설주의보가 이어지고 있고요.

조금 전 5시를 기해 충북과 강원 영동, 울릉도·독도에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호남 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서해와 남해상을 중심으로 풍랑 특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눈구름은 점차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서해안 지방에는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이 계속 영향을 주겠습니다.

특히 영동과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큰 눈이 내리겠습니다.

강원 산간에는 최고 30cm, 영동에는 최고 20cm 가량의 폭설이 예상되고요.

그 밖의 지방은 1~10cm 눈이 쌓이겠습니다.

눈으로 인한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추워지겠고, 내린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을 이루는 곳이 많겠습니다.

시설물 관리 및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