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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공연 수익금 과학발전기금에 기부

입력 : 2006.12.15 15:32


가수 김장훈이 크리스마스 공연 수익금 전액을 대한민국 과학발전 기금으로 기부한다.

12월 23~24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30일 오후 7시·31일 오후 7시와 밤 11시 30분 부산 벡스코 특설 에어돔에서 '2006 김장훈 굴욕 쌍쌍파티'를 펼치는 김장훈은 수익금 전액을 카이스트에 기부해 휴보 연구팀인 오준호 박사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김장훈은 이번 공연에서 오 박사팀이 개발한 '휴먼로봇 휴보'와 함께 노래 및 댄스 무대를 꾸민다.

김장훈의 소속사인 하늘소엔터테인먼트는 "평소 IT 분야에 관심이 많던 김장훈 씨의 기부는 휴보 로봇과 듀엣 무대를 구상하기 전부터 꿈꾸던 계획"이라며 "과학자나 사학자, 예술가들에게 애정과 지원을 쏟아 세계 최강의 국가를 이룩한다면 이는 결국 복지와 연결돼 어려운 사람들도 잘살게 될 것이란 그의 생각에서 비롯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김장훈의 이웃사랑은 이미 연예계에 정평이 나 있다.

보육원 세 시설에 매월  1천 500만 원을 기부하는가 하면 어머니가 담임목사를 맡고 있는 경기도 일산  십대교 회에도 재정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또 사비 1억 원을 털어 가출 청소년 쉼터 버스인 '꾸미루미'를 운행 중이다.

이번 공연에도 상대적으로 외로움을 느끼는 보육시설 아동 1천 명을 초청, 이를 위해 왕복 버스와 도시락을 지원하고 친구 한 명 초청하기 이벤트도 벌인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몰래 산타로 활동 중인 그는 공연 준비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21일과 24일 팬들을 위해 선물 배달에도 나선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