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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가구 중 2가구 자녀 식품안전사고 경험"

입력 : 2006.12.15 14:27

식약청, 학부모 1천6명 전화면접 조사결과 공개


우리나라 10가구 중에서 2가구 정도가 자녀가 식품을 먹고 안전사고를 겪은 경험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국갤럽에 의뢰, 지난 11월28,29일 양일간 유아원 이상 고교 이하의 자녀를 둔 학부모 1천6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어린이 먹거리 안전 인식도 조사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자녀가 식품섭취로 안전사고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경우는 전체의 22.6%에 이르렀다.

자녀 식품사고 경험자의 원인 식품을 보면, '패스트푸드 및 외식' 27.8%, '학교 급식' 22%, '길거리 음식' 19.8%, '부정·불량 식품' 11.9% 등으로 '패스트푸드 및 외식'이 가장 높은 안전사고 발생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식약청은 말했다.

또 54.5%와 53.6%, 34.2%가 각각 유아원·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에서 제공하는 급식이 '안전하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각 교육기관별 주변 식품에 대해서는 80% 안팎이 안전하지 않다며 불신을 표시했다.

아울러 '학원 주변 식품'과 '유원지나 놀이공원 음식', '연수원이나 수학여행지 음식', '학교, 학원내 매점 조리식품' 등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그다지 신뢰하지 않았다.

식품을 먹는 여러 환경을 감안해 전반적인 어린이 먹거리 안전성에 대해 물어본 결과, 겨우 6.7%만이 '안전하다'고 대답한 반면, 54.4%는 '안전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