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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북, 핵실험장 봉쇄 가능성 있어"

윤춘호

입력 : 2006.12.14 18:06|수정 : 2006.12.1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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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18일 재개되는 6자 회담을 앞두고 회담 전망을 밝게 하는 유화 조치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이 대북 제재조치 해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힌데 이어서 북한도 핵실험장 봉쇄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춘호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NHK방송은 오늘(14일) 6자회담 재개와 관련해 핵실험 장소 봉쇄와 핵관련 시설의 가동 중지 등의 요구를 북한측이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중국이 관련국가들에게 통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NHK는 북한이 실제로 이런 조치를 실행에 옮길 것이라는 확증은 없다고 단서를 달긴 했지만 이번 보도는 북한측이 6자회담에서 전향적인 자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습니다.

미국측 수석 대표인 힐 미 국무부 차관보도 6자회담 회담 첫날 북한이 요구해온 방코델타 아시아의 북한 계좌 동결 해제 문제를 다룰 북미 양자 회담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힐/미 국무부 차관보 : 금융제재 해결 방안이 실무그룹에서 논의됩니다. 북한의 태도에 달려 있습니다.]

힐 차관보는 6자회담이 재개되기 직전까지 중국은 물론 북한측과도 만나 사전 조율을 계속할 것이라며 회담 결과는 예측할 수 없지만 북한이 구체적인 문제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는 느낌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도 이번 6자회담에서 북핵 문제 해결의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할 만큼 물밑 조율이 진행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