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조사 결과…실제 이용 실적있는 카드는 60% 불과
개인이 일정 기간 100만 원어치 상품을 구매할 때 현금으로 26만 원을, 신용카드로 58만 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개인이 신용카드를 3.1장 보유하고 있으나 실제 이용 실적이 있는 카드는 6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은행이 전국의 금융기관 개인 고객 820명을 대상으로 지급결제수단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일정기간 물품과 서비스 구매를 위해 총 10회에 걸쳐 100만 원을 지출한다고 가정할 때 신용카드로 57만8천원을 지급하고 현금으로 26만 원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16만2천원은 자기앞수표나 인터넷뱅킹 등을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거래 10회당 이용 빈도는 현금이 3.6회, 신용카드 4.9회, 기타 지급 수단이 1.5회 등이었다.
구매 금액별 지급 수단의 선호도 조사에서는 1만 원 미만일 경우 현금 50.4%, 신용카드 20.3%, 계좌이체 17.1%, 휴대전화 결제 5.8% 등이었으나 1만∼5만 원에서는 신용카드가 36.6%로 현금(34.5%)을 앞질렀다.
5만~10만 원대에서는 신용카드 비중이 42.2%로 높아지고 현금 비중은 24.6%로 떨어졌으며 휴대전화 결제는 0.4%에 그친 데 비해 자기앞수표가 5.2%를 나타냈다.
50만 원 이상을 구매할 때는 신용카드 비중이 44.8%로 높아지고 현금 비중이 13.0%로 낮아졌으며 계좌이체가 27.6%를 차지했다.
개인들이 지급수단을 선택하는 기준으로는 '이용의 편리성'이 43.1%로 가장 높은 응답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소득공제 효과'(19.4%), '사용의 안전성'(17.5), '이용수수료 여부'(11.2%) 등이었다.
조사 대상 개인 가운데 90.6%가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보유 장수는 3.1장이고 직불 및 체크카드는 각각 0.8장을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최근 한 달간 이용 실적이 있는 카드는 60% 정도에 불과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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