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10월 서비스 수지 11억9천만 달러 적자

입력 : 2006.12.14 11:08|수정 : 2006.12.14 11:12

추석 연휴 등으로 여행서비스 적자규모 증가


서비스 무역이 운수서비스의 흑자 축소와 여행·교육부문의 해외지출로 인해 적자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14일 산업자원부가 집계해 내놓은 '10월중 서비스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서비스 수출은 46억1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3% 늘었지만 수입액은 58억1천 만 달러로 33.4%나 증가해 11억9천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10월의 적자규모는 9월의 15억5천만 달러보다는 줄어든 것이지만 작년 10월(6억 1천만 달러)에 비해서는 2배 가까이로 급증한 것이다.

전체 서비스 무역의 43.5%를 차지하는 흑자부문인 운수서비스는 수출이 24억4천 10만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28.3% 늘었지만 수입이 20억9천320만 달러로 48.5%나 급증하면서 흑자액이 4억9천만 달러에서 3억5천만 달러로 감소했다.

운수서비스의 흑자가 줄어든 가운데 여행서비스(유학·연수 포함)는 추석연휴를 이용한 해외 여행객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1% 늘면서 적자규모도 작년 10월(6억1천만 달러)보다 크게 증가한 9억6천만 달러로, 전체 적자의 80.7%를 차지했다.

특히 10월중 방한 외국인이 57만8천명으로 작년 10월보다 1.7% 늘어나 올해들어 월별로 최고에 달했지만 외국인들의 1인당 평균 여행경비가 957달러에서 786달러로 감소함에 따라 여행수지 적자는 6억5천만 달러에 이르며 작년 동기대비 66.7%의 가파른 증가율을 기록했다.

외국인들의 여행경비가 급감한 것과 달리, 내국인의 1인당 해외지출액은 1천117 달러로 작년 10월(1천139 달러)과 비슷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서비스무역 적자의 요인중 하나인 유학·연수 등 교육부문 역시 수출액이 고작 370만 달러인데 비해 수입액은 3억1천96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나 급증해 3억1천59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무역중개와 법률.회계.광고 등 사업 서비스 무역은 수출과 수입이 각각 11억1천만 달러, 17억달러씩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억3천만 달러 늘어난 5억9천만 달러의 적자를 냈고 기술용역과 특허권 사용료 부문은 1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작년 10월보다는 적자규모가 2천만 달러 감소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