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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巨人의 조우

박민하

입력 : 2006.12.14 09:12


두 거인의 조우.

미국과 중국이 오늘(14일)부터 이틀간 '경제전략 대화'를 벌입니다. 일종의 통상 협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날카로운 창과 가장 견고한 방패의 격돌이라는 일각의 표현은 이번 '대화'의 성격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사상 최대의 경제 각료들로 진용을 짰습니다. 헨리 폴슨 재무장관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선봉에 섰습니다.

 미국은 美-中 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위안화의 신속하고도 대폭적인 절상을 강하게 요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적재산권 침해에 대한 강력한 단속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역적자 해소를 위한 중국의 시장 개방 확대도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방어를 해야 하는 중국도 만만치 않습니다. 환율은 주권의 문제라는 입장이고, 지적재산권 침해와 관련해서도 관련 법률을 정비 중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무역적자는 중국 일방의 책임이 아니라는 역공도 취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의제인 환율은 우리 시장에도 큰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당장 위안화 절상이라는, 즉 중국이 미국의 압력에 굴복하는 듯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은 거의 없기는 합니다. 하지만 절상 압력 자체만으로 원화에 대한 국제 금융시장의 시각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미국이 계속 까다롭게 군다면 세계 최대 외환보유국인 중국은 외환운용의 다변화라는 명목 아래 美 국채를 던질 수 있다는 카드를 쥐고 있습니다. 두 거인이 악수를 할 지, 충돌을 할 지 전세계의 이목이 베이징에 쏠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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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다우 지수              12,317.50(+1.92p, +0.02%)

나스닥 지수            2,432.41(+0.81p, +0.03%)

S&P 500 지수          1,413.21(+1.65p, +0.12%)

<특징>

11월 소매판매 예상 밖 호조, 전월대비 1% 증가

유나이티드에어라인과 콘티넨탈에어라인 합병 추진

주간 원유 재고 감소, 국제 유가 나흘만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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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

코스피                   1,383.28(+6.30p, +0.46%)  

코스닥 지수              598.35(+0.89p, +0.15%)

<특징>

트리플 위칭 데이에 대한 부담 불구, 소폭 반등

외국인 투자자 이틀째 순매수

삼성전자 7일만에 반등

팬택 계열 사흘째 하한가

원/엔 환율 불안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