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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목 따라 울고 웃고…지원 전략은?

김호선

입력 : 2006.12.14 08:17|수정 : 2006.12.14 08:17

표준점수·백분위 활용 여부 꼼꼼히 따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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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능 채점 결과가 어제(13일) 발표됐습니다. 올해도 여전히 선택과목별로 유불리 현상이 나타났는데 앞으로 입시 전략을 어떻게 짤야 할지.

김호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능시험 분석결과 언어영역 만점자의 표준점수는 지난해보다 5점 올랐습니다.

하지만 수리 가형은 큰 변화가 없지만 수리 나형은 12점, 영어는 8점 떨어졌습니다.

따라서 인문계는 합격선이 다소 내려가고 자연계는 지난 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올해도 역시 난이도 조절 실패로 선택과목에서 유불리가 크게 엇갈렸습니다.

인문계는 윤리 만점자가 81점인 반면 법과사회는 67점으로 14점 차이가 났고, 자연계는 물리와 지구과학에서 16점까지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대학마다 백분위나 표준점수 등을 적용하는 방식이 다른 만큼 자신에게 유리한 맞춤식 전략만 잘 짜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표준점수와 백분위 가운데 어떤 지표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한지, 또 응시 영역 가운데 어떤 영역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한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이강석/입시학원장 : 대학마다 반영영역이나 반영방법, 탐구의 가중치, 수리의 가중치를 반영하는 방법, 이런 것들을 철저하게 분석을 해서 지원전략을 짜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특히 상위권 대학의 경우 논술과 면접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남은 기간 동안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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