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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여성 건강 지키는 '콩'의 힘!

입력 : 2006.12.1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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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식품, 콩!

밥에서부터 반찬, 간식에까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상수/서울 도봉구 : 콩을 밥에 넣어서 먹거나 청국장, 된장찌개를 해먹으니까 많이 먹는 편입니다.]

질병에도 특별한 효능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박승연/서울 도봉구 : 저는 암환자거든요. 콩에는 여성에 좋은 호르몬인 이소플라본이 함유돼 있어서 매일 아침마다 먹고 있습니다.]

콩은 특히 여성건강에 효과적입니다.

최근 미국 국립 암 연구소 연구팀은 유방암 환자와 유방암이 없는 총 1600여 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소아기 시절의 식생활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11세 이전 소아기에 콩으로 만든 음식을 많이 먹은 여성은 성인이 되어서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58%나 줄어들었습니다.

바로 콩에 함유된 이소플라본이 유방암을 촉진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활동을 약화시켜서 암 발생을 억제하는 것인데요.

[김경수/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콩속의 이소플라본은) 에스트로겐과 구조가 비슷한데 에스트로겐과 경쟁을 해서 에스트로겐 작용을 감소시키는 기능을 한다.]

또 이소플라본은 갱년기 여성의 골다공증예방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데요.

뼈를 만드는 골아세포를 증가시키는 동시에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오는 것을 막아주는 파수꾼 역할까지 합니다.

[손숙미/가톨릭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 (이소플라본은) 지방조직에서 지방이 분해되어 나오는 것을 억제 함으로써 혈청 지질이 높아지는 것을 방해하게 된다. 그래서 동맥경화를 예방함으로써 심장의 질환에도 예방효과가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콩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칼로리는 적은 반면 섬유소가 풍부해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흡착해서 배설시켜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품입니다.

이소플라본은 하루에 50mg 정도 먹는 것이 알맞은데요.

두유는 한 잔, 두부는 반 모 정도가 적당한 하루 섭취량입니다.

(안미정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