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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기준금리 5.25% 동결…뉴욕증시 약세

박성구

입력 : 2006.12.13 09:00|수정 : 2006.12.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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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예상대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를 5.25%로 동결했습니다. 미국의 경기는 앞으로 완만하게 나아질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연방기금 금리를 5.2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8월 이후 4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한 것입니다.

미 연준은 성명에서 주택경기 침체 영향으로 올들어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몇 분기에 걸쳐 완만한 속도의 확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압력은 그간의 금리인상 효과에다 유가하락 영향으로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위험은 남아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미 연준은 결국 경기둔화와 인플레 위험을 같은 비중으로 제시해 향후 금리정책이 불확실성을 증폭시킨 셈입니다.

성명내용으로 볼 때 미 통화당국이 내년에도 상당기간 금리를 묶어둘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현재로서는 지배적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 초에 금리를 내릴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뉴욕증시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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