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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 촉촉한 겨울비

공항진

입력 : 2006.12.12 17:31


추위가 완전히 풀렸습니다. 그동안 기온이 조금씩 오르긴 했어도 찬 기운이 남아 있었지만 화요일인 오늘은 느낌이 확 달라졌습니다. 겨울 햇살까지 보태지면서 봄처럼 포근한 오후였습니다.

날이 풀리면서 수요일인 내일(13일)은 비소식이 있습니다. 또 한차례 겨울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중부지방보다는 남부지방에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 남부, 5~10mm 겨울비 내릴 듯 "

예상강수량은 5에서 10mm가량입니다. 이 정도의 강수량이라면 우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빗줄기가 강하지는 않겠지만 우산이 없으면 옷이 흠뻑 젖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제주에는 최고 30mm가량의 많은 비가 예상되는데요. 그 이유는 우리나라를 덮고 있는 공기가 포근한 성질을 갖고 있어 그만큼 수증기를 많이 갖고 있어서입니다.

이번 비는 겨울비의 특성상 조용 조용하게 내리겠구요. 제주를 제외한 그밖의 남부지방에서는 비가 내리는 시간도 길지 않아서 오후부터는 갤 것으로 전망됩니다.

" 내륙, 짙은 안개 조심 "

겨울에 날씨가 풀리면 시정이 좋지 않습니다. 찬 공기에 눌려 있던 먼지들이 한꺼번에 상공으로 떠 오르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물기까지 가해지면 안개가 생기기 쉽습니다.

이 때문에 내일 아침에는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밤붙터 안개가 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요. 교통안전에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 금요일, 또 한차례 눈·비 내릴 듯 "

이번 비가 그치면 목요일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진 뒤 금요일쯤 다시 흐려져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특히 기온이 서서히 떨어질 것으로 보여 비보다 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강원영동지방에만 주로 눈이 내렸는데 이번에는 서울 등 중부지방 대부분에서 하얀 눈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대도시에서는 눈 때문에 상당한 불편이 있을 가능성도 있는만큼 미리 대비를 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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