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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불안한 미래 전망…지갑 닫았다

하현종

입력 : 2006.12.1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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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직장인 최현순 씨는 벼르던 연말 여행계획을 포기했습니다.

폭등하는 집값을 따라잡기 위해 저축액을 더욱 늘리기로 한 것입니다.

[최현순(30) : 여행이나 여가비용 등을 줄이고 쇼핑 같은 경우도 줄이고 있습니다.]

돈 쓸 곳이 많았던 20대 직장인들도 요즘은 지갑을 닫는 추세입니다.

[최준호(28) : 결혼을 앞두고 저축을 생각해서 소비를 줄이는 편입니다.]

이처럼 모든 연령층의 씀씀이가 이처럼 뒷걸음질 치고 있습니다.  30대와 40대, 그리고 50대 모두 소비성향, 즉 처분가능 소득 가운데 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떨어졌습니다.

특히 극심한 취업난 속에 20대의 소비성향 감소가 두드러집니다.

20대의 소득은 지난해보다 10만 원 늘었지만 지출은 3만 원 증가하는데 그쳐 소비성향이 지난해보다 1.87%p나 하락했습니다.

[윤상하/LG경제연구소 : 구직난, 또 향후 예상되는 주택비의 상승 등이 골고루 영향을 미치면서 저축이 높아졌고 소비성향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것 같습니다.]

예측이 힘든 경제상황에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내수경기를 더욱 위축시키지 않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