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은 한반도의 긴장완화를 위해서 앞으로도 햇볕정책 이외에는 길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일본판 '오마이뉴스'가 보도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최근 일본판 오마이뉴스와 서울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햇볕정책이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교류의 진전, 인도주의 문제 개선 등 많은 성과를 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햇볕정책이 완전한 성공에 이르지 못한 것은 북.미 관계 악화가 장애가 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북한과 직접 대화를 거부한 것은 부시 정권의 "외교적, 정치적 과오이며 판단의 잘못"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북한의 핵실험 강행에 대해서는 지난 1991년 남북한이 합의한 비핵화 공동선언을 위반하는 것으로 "결코 용인할 수 없다"면서 "북한이 핵을 포기해 철저한 검증을 받는 길로 나아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역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