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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에서 고병원성 AI 추가 발생

정준형

입력 : 2006.12.11 14:19|수정 : 2006.12.11 15:16

최초 발생지에서 18km 지점…반경 500m 이내 가금류 살처분


<앵커>

전북 김제의 한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당국은 농장 반경 500m 안에 있는 가금류를 살처분하는 한편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긴급 투입했습니다.

농림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준형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전북 김제의 메추라기 사육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추가로 발병했습니다.

지난달 19일 전북 익산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농림부는 어제(10일) 김제의 메추라기 농가에서 AI의심 신고가 들어와 폐사한 메추라기를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메추라기 29만마리를 사육하는 이 농장에서는 최근 나흘동안 3천여 마리가 집단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번에 발병한 농가는 처음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농가에서 남쪽으로 18km나 떨어진 지역으로, 방역체계상 경계지역인 반경 10km를 벗어난 곳입니다.

이에따라 AI가 주변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농림부와 전라북도는 우선 세번째 발병한 김제 농장 반경 500m에 있는 가금류 7만마리를 살처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주변 10km를 경계지역으로 설정하고, 가금류와 달걀 등 생산물의 반출을 금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