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의 진로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친노계열 의원들이 집단적으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참정연과 의정연 등 친노계열 모임 의원 15명은 11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당의 정상화를 위한 국회의원 모임'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의원들은 "국회의원만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당의 진로를 결정하려는 비대위의 방침은 당의 정상화를 위한 당원들의 열망을 저버리는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의원들은 이어 "한시적 특별기구인 비대위는 부여된 소임을 다했다"며 "정기 전당대회를 통해 정통성 있는 지도부를 선출해 당 정상화 방향을 조속히 결정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11일 성명에는 참정연의 김형주, 이광철, 유기홍 의원과 의정연의 이광재, 백원우, 이화영 의원, 신진보연대의 신기남, 이원영 의원 등이 서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