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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자회담이 드디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거의 1년 만에 열리는 6자회담인데 북핵 문제와 관련해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치부 안정식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6자회담이 1주일 뒤에 열릴 것 같다면서요?
<기자>
아직 공식적인 발표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다음주 월요일인 18일 베이징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원해 중국은 16일날 여는 방안을 타진했지만 북한이 사정이 있다며 18일에 열자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물론, 주말보다는 주초에 하는 게 기자들 입장에서도 좋긴 한데요.
18일에 열리면 일단 사나흘 정도 회담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거의 1년 만에 열리는 회담인데 뭔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기자>
이번 6자회담의 가장 큰 특징은 회담 전에 사전접촉이 이뤄졌다는 것인데요.
즉, 이번 회담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실패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 북미 간에 사전 접촉을 갖고 할 말은 어느 정도 다 했다는 거죠.
때문에 이번에 공식적으로 날짜를 잡은 것을 보면 뭔가를 이룰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 아니냐 일단은 이런 전망을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100%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회담을 재개해도 될 만큼 분위기가 성숙했다는 게 각국의 판단이다, 계란이 반숙이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 보다는 일단 회담장에 나가서 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 이런 말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전의 6자회담처럼 만나도 별 기대할 것이 없는 상황과는 다르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만 물밑 합의가 완전히 이뤄진 게 아니기 때문에 낙관적인 전망은 아직 이르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 6자회담의 주요 쟁점은 뭔가요?
<기자>
결국은 미국과 북한이 어느 정도를 내놓고 어느 정도를 받아갈 것이냐에 대해 합의를 이룰 수 있느냐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현재 미국은 핵시설 동결과 핵사찰 등 핵폐기를 위한 몇 가지 요구사항을 내건 대신, 에너지 지원이나 정전체제 종식 등을 당근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북한과 미국 양자 모두 어느 정도 선에서 양보를 할 지가 중요합니다.
서로 밀고 당기기가 계속될 텐데, 주변국의 중재가 얼마나 힘을 발휘할 지도 중요할 것 같아습니다.
<앵커>
6자회담이 앞으로 여러번 이뤄지게 되겠지요?
<기자>
6자회담이 앞으로 여러번 진행되는 것이 저나 여러분의 만수무강에 도움이 됩니다.
혹시 이번이나 다음 번에 바로 회담이 끝나게 된다면 그건 바로 회담의 파탄을 의미하거든요.
그렇게 되면 핵실험 당시의 위기 지수로 다시 되돌아가게 되기 때문에 회담은 앞으로도 계속 지속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회담 취재하는 기자들 말고는 별로 관심이 없어지는 상황입니다.
즉, 회담이 일상화되는 국면이 되어야 한반도 정세는 안정이 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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