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처음 열린 한국영화 특별전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베트남 수교 1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 국립극장에서 막을 연 '한국영화 특별전'은 한류의 발원지 답게 수많은 한류 팬들이 몰려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신현택)과 베트남 주재 한국문화원(원장 김상욱)이 함께 기획해 오는 12일까지 계속될 이번 한국 영화제는 당초 우려와 달리 표를 찾는 팬들이 줄을 이어 관계자들을 기쁘게 하고있다.
이 영화제의 총감독을 맡은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의 조복례 프로그래머는 "이번 한국영화 특별전은 처음인 관계로 관객들의 흥미 보다는 예술작품 위주로 편성하고 유명 배우도 손현주 한 명 밖에 초청하지 않았으나 의외로 반응이 좋아 놀랐다"고 밝히고 "특히 베트남 관계자들의 한국 영화에 대한 요청이 빗발쳐 내년에는 더 큰 규모의 한국 영화전을 기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특별전에는 손현주 등이 출연한 '이대로 죽을 순 없다'가 개막전으로 상영돼 베트남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고 '댄서의 순정' '도마뱀' '엄마' 등에 이어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이 마지막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개막식에는 인기배우 손현주와 이영은 영화감독이 인사를 해 베트남 팬들을 열광시켰다.
(하노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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