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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뉴질랜드를 방문하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이 한국에는 핵무기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뉴질랜드와 한국 두 나라의 협력을 확대하자는 공동선언도 채택했습니다.
웰링턴에서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 '반지의 제왕'의 감독 피터 잭슨이 세운 영화 제작소, '파크 로드 포스트'를 노무현 대통령이 찾았습니다.
특수영상과 음향 효과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생생한 컴퓨터 그래픽으로 갈채를 받은 한국 영화 '괴물'도 여기에서 작업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나사(美 항공우주국)보다 더 큰, 더 용량이 큰 컴퓨터가 있어야 할 텐데 그게 여기에 있는가요?]
[제작사 기술자 : 이 '괴물' 모형을 스캔해서 컴퓨터에 띄워 놓고 작업했습니다.]
한·뉴질랜드 두 나라 정상은 이렇게 영화 산업은 물론 농업과 정보통신, 환경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자는 공동 선언을 채택했습니다.
또, 자유무역협정 체결의 타당성을 내년부터 연구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의 핵무기가 한국에 배치돼 있기 때문에 핵 개발을 포기하지 않는다고 북한에서 밝혔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노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끝난 뒤 회견에서 "한국에는 핵무기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미국이 제공하는 핵우산이 한반도에 핵무기를 두는 것이 아니라는 점은 공지의 사실이라고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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