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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단' vs '전면 부인' 치열한 법정 공방 예고

김정인

입력 : 2006.12.08 21:33|수정 : 2006.12.08 21:53

일심회 실체 존재 여부·국가 기밀 범위 등 쟁점으로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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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네, 이처럼 관련자들이 검찰의 발표 내용이 날조된 것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어서 앞으로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검찰과 변호인단이 맞서고 있는 이번 사건의 쟁점은 뭔지, 김정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앞으로 있을 '일심회' 재판의 쟁점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검찰은 구속된 장민호 씨가 북한에 들어가 노동당에 가입한 뒤 일심회를 조직하고, 포섭한 조직원들이 북한 공작원과 접촉하도록 주선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변호인단은 국정원 수사 초기부터 장 씨 등 관련자 5명이 일심회의 실체는 물론 명칭조차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장 씨가 일심회 조직원들로부터 넘겨받아 북한에 보낸 자료들을, '국가 기밀'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변호인단은 대중 매체 등을 통해 수집한 일상적인 내용에 불과하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전·현직 민주노동당 간부들이 연루된 이번 사건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도 뜨겁습니다.

[박용진/민주 노동당 대변인 : 민주노동당이 오히려 이 사건의 피해자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재판 과정을 통해서 사실여부가 드러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영규/한나라당 부대변인 : 제도권 정당이 북한을 이롭게 하는 간첩 행위를 했다는 것에 대해서 충격 금할 수 없습니다. 민노당이 과연 국가 보조금 받을 자격있는지 의구심을 가지게 합니다.]

이와 함께 검찰과 변호인단 간의 법적 공방으로까지 번진 변호사의 피의자 접견권 문제도 앞으로의 재판 과정에서 또 다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