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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음주, 사흘 이상 쉬어야 해독된다

정형택

입력 : 2006.12.08 21:33|수정 : 2006.12.0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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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네,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적당히 마시고 간을 충분히 쉬게 하는게 좋을 겁니다.

하지만 술자리가 잦을 수 밖에 없는 연말이다 보면 그것도 쉽지 않을 텐데 건강을 위해서 반드시 피해야 할 음주 습관 정형택 기자가 알려 드립니다.

<기자>

몸무게 70kg의 건강한 20대 남성의 음주 전, 후 심전도 변화를 측정했습니다.

정상이던 분당 심박수가 이상을 나타낼 정도로 빨라집니다.

원인은 알코올에서 나온 아세트알데히드.

심장기능을 방해하는 독성물질입니다.

[전용준/알코올전문변원 내과 전문의 : 아세트알데히드가 심장에 여러 가지 병을 일으키게 되고, 그 외에도 술 안에 들어 있는 합성물이라던가 색소가 심장의 근육을 섬유화해 늘어나게 합니다.]

성인 남성이 하루 동안 정상적으로 분해할 수 있는 알코올의 양은 50g 정도.

소주 5잔, 맥주 3병, 양주는 4잔입니다.

한 종류라도 그 이상 마시거나, 1차, 2차, 3차로 자리를 옮기며 섞어 마시는 경우, 아예 처음부터 폭탄주로 만들어 마시면 인체의 알코올 분해 속도와 양은 현격히 떨어집니다.

체내에 알코올 양이 급작스럽게 증가돼 간이 정상적인 해독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술자리 모임이 많을 수 밖에 없는 연말.

한 번 술을 마시면 적어도 사흘 이상 몸이 쉴 시간을 주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음주습관이라고 의사들은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