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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우주인, 2008년 4월 탑승 예약

안영인

입력 : 2006.12.08 07:54|수정 : 2006.12.08 07:54

한국 우주인사업 본 협약 조인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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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인 최초 우주인 배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게 됐습니다. 한국과 러시아는 한국 우주인의 러시아 우주선 탑승과 우주정거장에 머무는 일정 등을 담은 본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는 2008년 4월 초, 한국인 최초 우주인의 우주선 탑승과 우주정거장에 머무는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러사아 연방우주청은 어제(7일) 모스크바에서 한국 우주인의 훈련과 우주선 탑승, 우주정거장 체류 일정을 담은 본 협약을 체결하고 이 같은 사실을 전세계 에 알렸습니다.

이번 협약은 특히 우주 정거장에서의 과학실험 내용과 우주인 훈련내용까지 구체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백홍열/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 : 본 계약이 체결됨으로 해가지고 이제 법적으로 러시아가 반드시 우리 우주인을 보내줘야 합니다.]

이번 협약에서는 또 주관방송사인 SBS가 우주인 사업 전 과정을 세상에 전한다는 것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배철호/SBS 2008 스페이스코리아 사무국장 : 우주정거장에서 활동하는 모습, 안전하게 지구로 돌아오는 모습까지 숨소리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안방에 계신 시청자 여러분에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러시아는 우주인 사업을 계기로 2008년에 한국이 우주선을 발사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A.N. 페르미노프/러시아 연방우주청장 : 저는 확신합니다. 한국 우주선의 일단을 러시아가 책임지고 있는데, 정해진 기간 내에 개발이 완료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국 우주인 사업에 대한 본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한국 최초의 우주인 탄생이 현실화 됐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우주산업에도 가속도가 붙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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