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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휴대전화 관련해서 짜증나는 것들 중에 스팸 메시지가 있지요. 왜 이렇게 많이 들어오나 했더니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아예 이동통신사 문자 메시지 시스템이 해킹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해커 동호회 사이트입니다.
27살 남 모 씨는 여기서 얻은 얻은 정보로 스팸 문자를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보통 인터넷으로 휴대전화 문자를 보낼 경우, 회원 인증 과정을 거쳐 돈을 내야 하지만. 이동통신사 시스템에 몰래 침투하는 해킹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돈을 내지 않고 스팸 메시지를 보낼 수 있습니다.
이통사 고객 정보도 빼낼 수 있었습니다.
남 씨 이외에 다른 8명의 회원들도 해킹 프로그램을 경쟁적으로 만들었고, 중·고등학생을 비롯한 회원 42명이 프로그램을 퍼뜨렸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스팸 메시지 발송 건수는 2백 50만 건.
대출 업자나 대리운전 사업자들이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이용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이통사 측은 뒤늦게 시스템을 보완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해커 9명을 비롯해 42명을 사법처리하고, 프로그램 이용자들을 역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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