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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고양시 탄현역 일대 주상복합아파트 인허가 과정에서 시공사가 관계 공무원들을 상대로 로비를 벌인 정황이 검찰에 포착됐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고양시 탄현동 일대 1만7천여 평입니다.
오는 2011년까지 59층짜리 7개 동, 2만8백 가구 규모의 대규모 주상복합 단지가 이곳에 세워질 예정입니다.
그런데 시행사가 사업을 진행하면서 지자체 관계 공무원들에게 뇌물 로비를 한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수원지검 형사 1부는 시행사인 K건설의 고문 50살 김 모 씨를 횡령 혐의로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회사의 전 사장으로부터 김 고문 등이 자신의 회사를 빼앗았으며 이 과정에서 회삿돈을 횡령해 공무원들에게 로비를 벌였다는 고소장을 제출받아 사건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K사가 용지매입과 용도변경, 고도제한 완화 등 사업추진 과정에서 고양시청과 고양시의회 등에 로비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내사중입니다.
이 지역은 지난 5월 고양시 의회에서 주거비율과 상업비율이 기존 7대 3에서 9대 1로 주거비율이 대폭 상향 조정됐습니다.
이 때문에 교통체증과 기반시설 부족 등 주거환경 악화를 우려한 주민들의 반발이 계속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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