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수부는 지난 2003년 외환은행이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에 매각된 것은 불법이라는 중간 수사결과를 내놨습니다.
검찰은 당시 변양호 재경부 금융정책국장과 이강원 외환은행장이 론스타 측과 짜고 고의로 은행 부실을 부풀려 정상가보다 3천여 억원에서 8천여 억원 싼 값에 은행을 매각했다고 결론 지었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이강원 씨와 하종선 변호사 등 2명을 배임죄 등으로 구속 기소하고 변양호 씨 등 4명은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당시 김진표 재경부 장관과 이정재 금감위원장 등 금융정책 당국 고위인사 9명에게는 무혐의 처분을 내리고 김석동 당시 금감위 국장 등에게는 참고인중지 조치를 취했습니다.
또 유회원 현 론스타코리아 대표는 대법원의 재항고 결정이 나오는 대로 기소하고 미국으로 도주한 스티븐 리와 검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한 엘리스 쇼트 부회장, 마이클 톰슨 고문 등 론스타 경영진에 대해서는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수사를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