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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매입 과정 총체적 불법 행위"

김정인

입력 : 2006.12.07 11:01

"절차·규정 위반, 자산 저평가로 부실규모 부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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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개월 간에 걸친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 사건에 대해서 검찰이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정인 기자!(네, 대검찰청에 나와있습니다) 아직 검찰의 수사발표가 진행 중인가요?

<기자>

박영수 대검 중수부장의 발표문 낭독에 이어서, 현재는 기자단과의 일문일답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외환은행 매각 과정 곳곳에서 총체적인 불법 행위가 있었다는 것이 검찰이 내린 최종 결론입니다.

[박영수/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 외환은행 매각이 규정과 절차를 지키지 않고 비정상적으로 추진됐고 매각가격 또한 적정수준에 미치지 못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검찰은 지난 2003년 외환은행 매각 과정에서 당시 재경부 금융정책국장과 외환은행장인 변양호 씨와 이강원 씨 등이 론스타 측과 유착돼 이같은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고 결론내렸습니다.

당시 이들은 정부의 금융정책 기조와 달리 절차와 규정을 어기면서 외환은행 자산을 저평가하고 부실규모를 부풀렸다는 것입니다.

검찰은 또한 론스타가 매각과정에서 불법로비를 벌였고 외환카드 주가를 조작한 혐의 등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이 씨와 변 씨 등 관련자들을 일괄 기소하고 출석에 불응하고 있는 론스타 경영진에 대해서는 범죄인 인도절차를 진행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