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20개 중대 배치, 충돌 없어…퇴근길 교통 혼잡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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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곳곳에서 한미 FTA 반대 집회가 벌어졌습니다. 경찰의 집회 금지 통보에도 불구하고, 서울 도심에서만 5천여 명이 모여서 곳곳에서 이 시간 현재 행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FTA 저지 범국민 운동 본부는 오늘(6일) 오후 4시 반부터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FTA 반대 집회를 강행했습니다.
5천여 명의 회원들이 집회에 참석했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과 시위대 사이의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당초 시위대의 대학로 진입을 차단할 예정이었지만, 오후 2시부터 있던 민주노동당 집회가 FTA 반대 집회로 변질돼 집회를 막지 못했습니다.
현재 시위대는 동대문으로 이동해 집회를 벌이고 있으며, 종묘 공원을 거쳐 광화문까지 행진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120개 중대 1만여 명을 배치했으며 교통 경찰도 동원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집회와 행진이 저녁 시간대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여 퇴근길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을 비롯한 지방에서도 FTA 반대 집회 열렸으며 일부 시위대들이 상경을 시도했지만 경찰의 원천 봉쇄로 실패했습니다.
경찰은 고속도로 검문·검색을 오늘 저녁까지 실시해 시위대들이 서울 집회 참가를 차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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