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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를 방문 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즉 PSI에 전면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있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면서 "국제사회가 위험한 일을 한국에 요구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하워드 호주 총리가 주최한 오찬에서, "PSI의 원칙은 지지하지만 한국은 북한과 마주하고 있기 때문에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일은 피해야 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핵 무기 폐지도 중요하지만 미래의 위험이고 남북한의 충돌은 현재의 위험이기 때문에, 미래의 위험을 막기 위해 국제사회가 한국에 현재의 위험을 요구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