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축산물 시장 개방 압박…한국, 무역구제 5개 요구안 최후통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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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FTA 5차 협상 이틀째 일정이 마무리됐습니다. 오늘(6일)은 의약품과 무역구제 등 양국 협상단이 공을 들이고 있는 민감한 분야의 협상이 열렸습니다.
미국 몬태나 현지에서 최선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미 FTA 5차 협상 이틀째인 오늘은 전체 16개 분과 가운데 13개 분과가 열렸습니다.
두 나라 협상단은 특히 농업과 자동차, 의약품, 무역구제 등 민감한 분야에서 맞공세를 펼쳤습니다.
농업 분과에서는 우리 측이 예외품목을 지정한 쇠고기와 돼지고기 같은 축산물에 대해 미국의 시장개방 압박이 이어졌습니다.
우리 측은 뼛조각 쇠고기 문제는 이번 FTA 의제가 아니라고 맞받았습니다.
의약품 작업반에서는 미국이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약제비 적정화 방안과 관련해 다국적 제약회사들의 이해가 반영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측은 무역구제 분과에서 공세를 취했습니다.
반덤핑 관세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미국 측에 무역 국제협력위원회 설치를 비롯한 핵심 5개 요구안에 대해 최후통첩을 전했습니다.
FTA 저지 원정 시위대도 협상장 주변에서 오전에 항의집회를 연데 이어 오후에는 근처 시내에서 가두 행진을 벌였습니다.
시위대는 또 오늘 서울에서 열리는 FTA 반대 대규모 집회와 때를 맞춰, 이곳 협상장에서 촛불집회도 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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