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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항공 여객기 결항…승객들 항의 빗발

권란

입력 : 2006.12.06 08:33|수정 : 2006.12.0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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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5일)밤 인천공항에서 외국 항공사의 비행기가  또 결항됐습니다. 승객들의 항의가 또 빗발쳤습니다. 

밤사이 들어온 사건사고 소식, 권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젯밤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지 못한 3백여 명의 승객들이 모여 분통을 터뜨립니다.

밤 8시 20분에 마닐라로 출발할 예정이던 필리핀항공 여객기가 4시간 넘게 지연되다 결국 결항됐기 때문입니다.

[필리핀항공 탑승객: 내일 오후 다섯시 이전에는 된다는 거에요. 그러면 반쪽 여행을 가서 뭐합니까.]

항공사측은 궁색한 변명만 늘어놓습니다.

[필리핀항공 직원 : 부품에 문제가 있는데 인천에 없기 때문에 가장 빨리 마닐라에서 들어오는 편을 통해 공수하고 있습니다.]

항공사측은 자정이 넘어서야 승객들을 근처 호텔로 안내했고, 오늘 아침 8시쯤 여객기를 운항시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언뜻 보기엔 유명 포털사이트 같지만, 사실은 도박사이트입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런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온 47살 민모 씨를 구속하고, 전산 관리자 42살 최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전국에 천오백여 개의 가맹점을 두고 백억 원이 넘는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입니다.

어제 저녁 7시쯤 충남 아산시 현대자동차 공장 쓰레기 소각장에서 불이 나 2천5백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4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쓰레기 폐기물 더미에서 자연발화했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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