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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간부, 제이유 계열사 인수 개입 의혹"

남정민

입력 : 2006.12.05 23:00|수정 : 2006.12.05 22:20

'라인 변경' 의심사례 2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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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단계업체 제이유그룹과 돈거래를 한 현직 경찰간부가, 이 그룹의 기업인수 과정에도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동부지검은 제이유그룹이 주식회사 세신을 인수하는 과정에 박 모 치안감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잡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치안감은 제이유 로비스트 한 모씨와 5천만 원의 돈 거래를 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인수 과정에 관여했던 정 모 변호사와 박 치안감, 그리고 세신 주식을 갖고 있던 업체 사장 이 모씨는 서로 고등학교 동창 사이입니다.

검찰에 소환된 정 변호사는 박 치안감이 세신 인수 과정에 특정한 '역할'을 한 적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수사 중인 이른바 '라인 변경' 사례 가운데 의심스러운 것을 2건 발견했습니다.

다단계 판매조직 안에서 하위사업자 위치를 바꾸는 '라인 변경'을 통해, 특정 상위 사업자는 부풀려진 수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어제(4일) 검찰 조사를 받은 전산팀장 홍 모씨도, 자신과 가족들의 라인에 각각 하위사업자를 4년 동안 매일 1명씩 편입시켜, 10억 원이 넘는 모집수당을 챙겼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제이유 수당팀장 홍 모씨를 상대로 조직적인 수당조작이 있었는지를 집중 수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