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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라북도에서 일어난 일인데 한 교사가 전학 상담하러 온 학생의 어머니에게 '나의 애인이 되어 달라'는 각서를 쓰게 했다는데 어떻게 된 일입니까?
<기자>
네, 해당 교사는 학부모에게 딸의 전학을 허가해주는 대가로 자신의 애인이 돼 달라고 말했습니다.
참 어처구니가 없는 일인데요.
심지어는 애인을 하겠다는 각서까지 쓰게 했는데요.
해당 교사의 말부터 들어보시죠.
[임 씨/교사 : 울어서 달래주려고 손을 잡고 우리 친구 누구처럼 이쁘게 생겼다. 이렇게 농담을 했어요. (각서는) 장난으로 쓰라고는 했어요. 그랬다 나중에 찢어버렸어요.]
지난달 30일 고등학교 1학년 딸을 둔 양 모 씨는 전학상담을 위해 학교를 찾았다 뜻밖의 일을 당했습니다.
전학 담당교사가 딸의 성적이 저조하다며 전학허가를 받으려면 자신의 애인이 돼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양 씨 남편/학부모 : (교사가) 내가 세상에 태어나서 이렇게 예쁜 여자는 처음 봤다. 그러면서 애 엄마에게 나랑 애인하면 전학을 받아주겠다고 말을 하더래요.]
뿐만 아니라 학부모 양 씨는 교사 임 씨가 교실에서 자신의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도 했다며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임 씨는 진정시키기 위해 손을 잡았을 뿐 성추행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파문이 일자 도 교육청은 이번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그러자 교사 임 씨는 어제 오후 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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