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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월드] 집 값 내리기 묘책?

임상범

입력 : 2006.12.05 07:50|수정 : 2006.12.0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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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올라가는 집값 때문에 다리 뻗고 밤잠 못 주무시는 분들 많으실 것입니다.

뽀족한 해법을 찾을 수 없는 이 집값 문제는 중동의 이스라엘에서도 마찬가진데, 수도인 텔아비브 시내의 집세가 천정부지로 뛰어오르자 가난한 예술가들이 집 값 내리기 묘책을 내놨습니다.

이 사람들은 매춘여성의 사진을 붙인 실물크기의 종이인형을 거리에 쭉 늘어놔 마치 자신들의 동네가 홍등가인 것처럼 꾸몄습니다.

그런데, 이 재미있는 종이인형들 덕분에 이 거리가 새로운 명물 거리가 되면서 일대 집값이 떨어지기는 커녕 오히려 더 올랐다고 합니다.

영문도 모르게 울어대는 아기를 앞에 두고 아기 엄마들은 어쩔 줄 몰라 애를 태우곤 합니다.

젖병도 물려봤다가, 기저귀도 다시 한 번 갈아봤다가, 그래도 아기는 좀 처럼 울음을 그치지 않습니다.

전 세계 엄마들의 이런 공통된 고민을 풀어줄 희소식이 있습니다.

호주에 사는 한 엄마가 8년 동안 3개월 미만의 아기들이 내는 울음 소리를 해독해 그 결과물을 내놨습니다.

아기들이 배가 고플 때, 졸릴 때, 배에 가스가 찼을 때 등 5가지 경우에 내는 울음 소리가 다르다는 것을 알아냈다고 합니다.

이 엄마는 각각의 유형을 분석·정리한 DVD까지 출시했다고 하는데, 시장의 반응은 좀더 두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금세기의 흑사병으로 불리는 에이즈 환자가 최근 중국에서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베트남, 미얀마 등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윈난성은 중국에서 에이즈 환자수는 물론 전염 속도가 가장 빠른 지역입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 위생당국이 긴급 처방을 내놨습니다.

내년부터 윈난성의 모든 주민에게 결혼 전 에이즈 바이러스 검사를 의무화해 감염 여부를 상대방에게 통보하도록 했습니다.

만일 상대방에게 결과를 통보하지 않을 경우, 결혼을 불허하는 것은 물론이고 허위 통보할 경우에는 인적사항 게시와 함께 철창신세를 지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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