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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가는 강추위…중북부 빙판길 조심

공항진

입력 : 2006.12.04 17:11


12월이 시작되자마자 시작된 강추위가 매섭습니다. 주말 내내 정신이 번쩍 들 정도로 차가운 바람이 불더니 오늘은 그나마 조금 추위가 풀린 듯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옷 속으로 파고드는 찬 기운은 여전한데 올 겨울 첫 추위여서 더욱 견디기가 힘든가 봅니다. 원래 첫 추위는 한겨울 한파보다 그 파괴력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거든요. 

월요일인 오늘(4일) 낮기온은 어제보다 2~4도가량 오르면서 추위가 주춤한 상태인데요. 이번 추위는 화요일인 5일 오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 화요일 오후부터 추위 풀릴 듯 "

화요일 아침에는 중부 보다 남부지방이 조금 더 추울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부지방으로는 구름이 지나면서 밤새 지면에서 빠져나가는 열을 어느정도 차단시킬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죠.

이 때문에 중부지방의 기온은 오늘보다 3,4도 높을 것으로 보이지만 남부지방은 오늘과 기온이 비슷해 내일아침에도 꽤 차가운 날씨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내일(화,5일) 오후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이번 추위가 물러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중부지방의 기온은 5도 안팎, 남부지방의 기온은 10도 가까이 올라가면서 제법 포근한 기운이 느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중북부 한때 눈...빙판길 조심 "

날씨가 풀릴 때는 눈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고 이미 전해드린 적이 있죠. 찬 공기가 따뜻한 바다를 지나면서 만들어진 눈구름이 서풍을 타고 내륙으로 이동하기 때문인데요.

오늘 밤에서 내일 오전까지 중북부지방은 서해상의 눈구름이 이동하면서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상적설량이 1cm안팎으로 많은 양의 눈은 아니지만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기 때문에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 빙판길로 변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원산간에는 서풍이 높은 산에 충돌하면서 5cm미만의 적지 않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는데요. 이 정도 눈이면 교통소통에 큰 불편이 우려되는 만큼 강원도에 갈 계획이 있는 분들은 눈에 대한 대비를 잘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동해안, 영남해안 건조주의보 "

몹시 메마른 공기가 우리나라 주변에 머물면서 공기가 몹시 건조합니다. 겨울철 날씨의 주된 특징이기도 한데요.

특히 동해안과 영남해안지방의 공기가 건조해 이들 지방에는 이미 건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럴 때 작은 불씨 하나가 큰 불로 발전하기 쉬운 만큼 불이 나지 않도록 불씨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겠습니다.

당분간 큰 비나 눈 소식이 없기 때문에 동해안과 영남해안의 건조주의보 역시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