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화물연대 조합원 관련 여부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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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 사태 사흘째를 맞은 가운데, 전국에서 화물차 화재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파업과 관련된 방화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3일) 새벽 3시 쯤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에 주차돼있던 11톤 화물차 2대에서 불이 났습니다.
방화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신 모씨/목격자 : 불꽃이 이렇게 솜방망이에 불붙인 형태로 돼 저쪽 뒤에 바퀴에 있었어요.]
이곳에 주차된 화물차는 20대 정도입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처럼 짐이 실린 차에서만 불이 났습니다.
피해 차주는 화물연대 조합원이 아니어서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운송거부에 동참하지 않았습니다.
[이 모씨/화물차 기사 : 해마다 파업 기간에 이런 일이 반복되고, 특히 짐 실은 차만 계속 좋지 않은 일을 당하다 보니까 이건 계획적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습니다.]
어젯밤 경기도 광주와 부산, 울산에서도 화물차 방화가 잇따랐습니다.
경찰은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관련됐는지를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이택순/경찰청장 : 불법 행위가 다수 발생한 지역의 화물연대 지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적극 추진하겠다.]
화물연대 측도 사태 진정을 위한 성명서를 내기로 했습니다.
[장원석/화물연대 정책부장 : 피해자는 물론이고 화물연대의 정당한 투쟁요구나 이런 본질이 흐려지는 것 같아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경찰은 40여 건에 달하는 화물트럭 화재와 파손 사건 관련자를 끝까지 추적해 엄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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