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 불구 회교국가 선수들도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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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중동 국가에서 처음으로 비치발리볼 경기도 치러졌습니다. 신체 노출이 심한 이 종목에 회교국가 선수들이 출전해 화제인데요.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해변의 축제 비치발리볼.
신체 노출이 많아 이슬람권에서는 금기시돼왔습니다.
이 종목에 이라크 여성 선수 2명이 출전했습니다.
차도르와 히잡을 벗었습니다.
비키니 수영복 대신, 몸에 달라붙은 반바지를 입고 모래밭에 몸을 던집니다.
이들은 1회전에서 일본팀에 2대0으로 졌지만 표정은 밝았습니다.
이처럼 노출이 심한 비치발리볼 경기가 중동 국가에서 열리는 건 이번 대회가 처음입니다.
대회때마다 가장 인기있는 종목이지만 관중석에는 빈자리가 많습니다.
하지만, 여성 노출을 바라보는 무슬림들의 시선은 그리 따갑지만은 않습니다.
[모하메드/무슬림 : 짧은 옷이 경기를 하기 위해서는 편하죠. 이런 경기에서 모든 것을 갖춰입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시안 게임은 보수적인 이슬람 사회에 잔잔한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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