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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익산 AI피해 적극 지원"

입력 : 2006.12.03 15:32

방역대책본부서 현황 보고… 대책 지시


한명숙 총리는 3일 고병원성 조류 인플 루엔자(AI)가 발생한 전북 익산을 방문해 피해농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 총리는 박홍수 농림부장관 등과 함께 이날 오후 열차편으로 익산역에 도착, 익산시청 인근 식당에서 삼계탕으로 점심식사를 한 뒤 방역대책본부에서 현황을 보고받고 대책을 지시했다.

이 자리에서 한 총리는 "전북도와 익산시가 적극적으로 대처해 살처분작업이 잘 이뤄진 것 같다"고 격려하고 "AI는 전 세계적으로 자주 발생하는 질병이지만 우리나라만큼 철저한 방역체계를 갖추고 있는 곳은 없는 만큼 국민들이 안심하고 닭고기 소비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총리는 "AI로 양계농가 뿐만 아니라 전체 농업인과 시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최대한의 지원책을 마련, 조속히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총리는 또 "AI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앞으로 7~10일이 중요하다"며 "각급 기관들이 유기적으로 협조해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한수 익산시장은 상황보고를 통해 ▲특별 재난지역 선포 및 판로가 막힌 3~10㎞(경계지역) 지역 주민들에 대한 소득손실 보전 ▲살처분 보상금 상향 지급 및 조기 지급 ▲가축 입식자금 지원 및 경영안전 자금 저리 지원 등을 건의했다.

한 총리는 AI가 발생한 익산시 함열읍과 황등면 등에 설치된 통제소를 찾아 근무자들을 격려한 뒤 귀경했다.

(익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