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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파괴' 색깔 판매 전략 유행

하현종

입력 : 2006.12.02 22:33|수정 : 2006.12.02 22:02

기업들 고정 관념 깨는 상품으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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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시간이 갈수록 소비자들의 요구는 까다로워집니다. 개성이 강한 소비자를 잡기 위한 요즘 기업들의 전략은 이른바 상식 파괴입니다. 고정관념을 완전히 벗어난 색깔이 그 전략이 되고 있습니다.

하현종기자 입니다.

<기자>

생김새는 방울 토마토인데, 색깔은 노랑.

속살도 밝은 노란색 그대로입니다.

바로 옆에는 짙은 자줏빛을 띄는 블랙 토마토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품종개량을 통해 토마토의 붉은 색을 과감히 벗어 던졌습니다. 

[채영경/소비자: 노란 토마토가 신선하고 더 맛있어 보인다.]

냄비도 은색 일변도에서 탈피한 지 오래입니다.

초록, 주황색이 돋보이는 이 냄비들은 시판 1년 만에 판매량이 20% 이상 급증했습니다.

백색가전의 대명사였던 냉장고는 이제 이렇게 화려한 원색과 문양이 들어가지 않으면 팔리지 않을 정도입니다. 

[한도한/유통업체 가전담당: 가전제품이 인테리어의 한 부분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카레와 허브 등으로 숙성해 색깔을 낸 이른바 색동 삼겹살, 알록달록한 원색 주방기구.

색상 파괴는 상품 종류를 가리지 않고 진행중입니다.

[노은정 부장/신세계 유통연구소: 공급이 많은 상황에서 색다른 멋을 통해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나아가 구매욕구를 높여 기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의도가 담겨있다. ]

기능 못지 않게 이미지가 중요한 시대.

소비자를 잡기 위한 기업들의 색깔 파괴 마케팅은 앞으로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