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화산재 휩쓸려 마을 덮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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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초대형 태풍이 필리핀을 이틀째 강타했습니다. 460명이 넘는 인명 피해가 났습니다.
오늘의 세계,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전신주가 쓰러지고 나무는 뿌리채 뽑혔습니다.
주택 지붕도 날아가 버렸습니다.
초대형 태풍 '두리안'이 필리핀을 강타하면서 지금까지 469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생존자: 밑둥이 부러진 나무를 붙잡고 버텼어요. 다른 손으로는 아들을 붙잡고 있었는데, 결국 놓치고 말았어요.]
특히 마닐라 동남쪽 마욘산에 쌓여 있던 화산재가 집중호우에 휩쓸려 내리면서 마을을 덮쳐 피해가 컸습니다.
미국 중서부엔 폭설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폭풍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리노이주와 미주리주에서만 50여만 가구의 전기공급이 중단됐고 학교들도 임시 휴교했습니다.
시카고 오헤어 국제 공항엔 5백여 편의 항공기가 결항돼 국내외 승객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야당의원들이 점거 농성으로 지친 사이 뒷문을 통해 의사당 진입에 성공한 집권당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 당선자, 야유와 고성, 주먹다짐이 오가는 가운데 허겁지겁 취임선서를 마칩니다.
[칼데론 / 멕시코 대통령: 멕시코의 헌법을 수호하고 대통령으로 책임을 다할 것을 선서합니다.]
지난 7월 대선에서 1% 포인트도 안되는 박빙의 표차로 승부가 갈리자 야당의원들은 선거결과에 불복하며 사흘째 의사당을 점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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