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전·현직 당직자가 상품권 업체 대표를 협박해 상품권 사업에 참여하고 부당하게 이득을 챙긴 사실이 들통나 사법처리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상품권 업체를 협박해 판매 대행 계약을 맺고 계약 이행에 차질이 생기자 업체 임원을 폭행하고 이익 분배금을 받아낸 혐의로 열린 우리당 법률지원국장 오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오씨는 지난해 4월 열린 우리당 청년상공인 특위 부위원장을 지낸 장모 씨, 모 업체 대표 왕모씨와 함께 상품권 업체 기프트 캐시 김모 부사장을 협박해 상품권 이익금에서 5개월 동안 1억 2천여 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김 부사장에게 기프트캐시의 상품권 업체 인증이 어려울 수 있다고 협박해 총괄 대행권을 요구하고, 업체로 지정되면 이익의 40%를 받는다는 계약을 맺었으나 계약 이행이 순조롭지 않자 1장 당 4원의 이익 분배금을 지급받았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