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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초대형 태풍…100여 명 사상"

권애리

입력 : 2006.12.01 14:36


초대형 태풍 '두리안'이 필리핀 동부 지역을 이틀째 강타해 1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정부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마닐라 남동쪽에 있는 도시 레가즈피의 노엘 로살 시장은 1일 레가즈피와 인접한 '파당' 마을에서 큰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7월 화산이 폭발해 수백만 톤의 바위와 화산재가 쌓인 마욘산 구릉지대에 위치한 이 마을은 쌓여있던 화산재가 태풍으로 무너져 내리는 바람에 피해가 컸습니다.

현지 언론은 지역 관리의 말을 인용해 현재까지 4명의 사망자가 확인됐으며 1백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