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도하, 지상 최대 성화대·돔구장 건설
<앵커>
40억 아시아인의 축제, 도하 아시안게임이 오늘(1일) 밤 개막됩니다. 도하의 현지 스튜디오를 직접 연결합니다. 주영민기자! (네, 카타르 도하입니다.) 축제를 앞둔 그 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네, 역대 대회 가운데 가장 많은 나라에서 가장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의 축제가 이제 불을 밝힙니다. 우리 선수들도 종합 2위를 자신하며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정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아 최대의 스포츠 제전이 32년 만에 중동에서 성대한 막을 올립니다..
개최지 카타르 도하는 '일생의 대회'란 기치를 내걸었습니다.
규모나 시설 면에서 단연 역대 최고를 자부합니다.
아시안게임을 위해 2조 7천억 원을 쏟아부었습니다.
높이 320m 의 성화대와 7개 경기장을 한 곳에 모은 아스파이어돔은 지상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보름간 45개국 1만 5천 명의 선수단이 39개 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룹니다.
우리나라는 체스와 카바디를 제외한 37개 종목에서 832명의 선수단을 파견했습니다.
3회 연속 종합 2위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한국 선수단의 대회 첫 금메달은 개막 다음 날 사격이나 유도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격 여자 트랩의 이보나와 유도의 장성호가 그 후보입니다.
장성호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과 아시아 선수권에서 연속 은메달에 그친 아쉬움을 이번에는 털어내겠다며 단단히 벼르고 있습니다.
[장성호/유도 국가대표 : 아시안게임을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제 있는 힘을 다 해 금메달을 따도록 하겠습니다.]
55일에 걸쳐 아시아 15개국을 돌았던 성화가 스포츠시티타워에 점화되는 순간, 아시아 대륙은 하나가 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