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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영하권 강추위'…서해안에 많은 눈

박정무

입력 : 2006.12.01 07:35|수정 : 2006.12.01 07:40

내일 아침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모레도 강추위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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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2일) 서울의 기온이 영하 3도, 모레는 영하 6도까지 떨어집니다. 이번 주말 한겨울 못지 않은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특히 서해안에는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보도에 박정무 기자입니다.

<기자>

금요일인 오늘 아침에는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충청과 경기 서해안 일부 지방에 약한 비가 오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이 1도, 철원 영하 4도, 충주 0도 등 전국적으로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토요일인 내일 오전까지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오겠고 오늘 오후부터는 찬 바람이 불면서 더욱 추워지겠습니다.

밤 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내일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3도, 대관령은 영하 7도까지 내려가면서 올 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특히 찬 공기가 따뜻한 바다를 지나면서 만들어지는 눈구름 때문에 서해안에는 3에서 5cm 가량의 다소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과 경기 등 대도시에도 1cm 가량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여 적지 않은 교통 혼잡이 우려됩니다.

일요일인 모레는 기온이 더 떨어지면서 한겨울 못지 않은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서울의 기온은 영하 6도, 대관령은 영하 12도 까지 내려가는 등 중부는 물론 남부지방의 기온도 대부분 영하로 떨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강추위가 다음주 중반 이후에 점차 물러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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