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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내일부터 파업 돌입 예고

김호선

입력 : 2006.11.30 08:20|수정 : 2006.12.0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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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동계 움직임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민주노총이 어제(29일) 총파업에 재돌입 한데 이어서 내일은 화물연대가 파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노총 산하 화물연대가 내일부터 파업에 돌입합니다.

화물연대는 표준요율제 도입과 노동기본권 인정 등 법적·제도적 장치를 통한 조합원들의 처우 개선을 강력히 요구하며 파업 돌입을 선언했습니다.

일부 조합원들은 오늘부터 '배차 중단' 등 파업준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예정대로 화물연대가 내일 파업에 돌입할 경우, 물류랑이 많은 철강 등 관련업계들의 어려움도 불가피해질 전망입니다.

한편, 어제 총파업에 다시 돌입한 민주노총도 비정규직법과 노사관계 선진화 방안을 논의하는 국회 일정에 맞춰 오늘과 내일도 파업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오후 3시에는 국회의사당 앞 등 전국 곳곳에서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하지만 노동부는 어제 총파업에는 현대차노조 등 3만 7천여 명 정도만 참여했다고 밝히고, 파업에 참가한 노조도 부분 파업을 벌이는 데 그치고 있어 산업현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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