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내년말까지 임무종료 계획 등 수정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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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다른 당정청 갈등의 소지를 보였던 자이툰 부대 파병연장동의안에 대해서 여당이 내일(30일) 다시 의원총회를 열고 정부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합니다. 내일 의총에서는 신임 국방장관까지 출석할 예정이어서 격론이 예상됩니다.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에 열린 열린우리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는 김장수 신임 국방장관이 참석해 어제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파병연장동의안의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김 장관은 부대 규모를 절반으로 줄여 파병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하면서도 여당이 당론으로 채택한 철군계획서에 대해서는 이라크 정부와의 협상 등에 시간이 필요해 이번 정기국회에는 제출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당초 정부안을 수정해 내년 3월까지 철군계획서를 제출하고 이라크 현지 상황을 고려해 내년 말까지는 부대의 임무를 종료할 계획이라고 보고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정부의 수정안이 당의 요구를 어느정도 반영했다고 보고 내일 의원총회에서 재논의를 해보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의총에는 김장수 장관이 직접 출석해 의원들의 이해를 구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당 의원 90명의 서명을 받아 철군계획서 제출을 요구했던 임종석 의원은 정부가 당론을 신중히 고려한 것 같다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반면 완전철군을 주장해 온 의원측에서는 이라크 상황을 고려한다는 단서가 붙고 철군이 아니라 임무종료라는 모호한 용어를 쓴 점 등을 들어 추가 수정 없이는 당론 변경이 어렵다고 밝혀 격론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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