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차장검사 누나 돈거래 포착…경위 조사
<앵커>
정상명 검찰총장이 제이유 그룹의 로비 의혹에 대해서 사상 최대 사기 사건이 될 수 있다며 엄정한 수사 의지를 밝혔습니다.
수사 결과를 기대해도 될 지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상명 검찰총장은 어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제이유 그룹의 로비 의혹 수사를 위해 검찰력을 총동원해서라도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동부지검은 수사 검사를 4명에서 7명으로 늘렸고 대검에서 계좌추적과 회계 분석팀을 지원받아 전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한편 수사팀은 서울지검 모 차장 검사의 누나가 주수도 제이유 그룹 회장의 최측근인 한 모씨와 돈거래를 한 정황을 포착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의 차장 검사는 자신은 제이유 그룹과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검찰은 또 부장검사 출신인 이 모 변호사가 제이유 그룹이 서해유전 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과정에 개입한 단서를 잡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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