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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FTA 2차 집회 강행' 경찰-시위대 충돌 예상

이대욱

입력 : 2006.11.28 21:33|수정 : 2006.11.29 00:35

피해 지자체, 시위대에 손배소 청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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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난 22일 한미 FTA 반대 폭력 시위로 피해를 본 지자체와 경찰이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29일)로 예정된 2차 서울 집회를 경찰은 원천봉쇄하기로, 시위대는 강행하기로 해 또다시 충돌이 예상됩니다.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광역시, 충청남도, 강원도.

지난 22일 시위로 직접 피해를 입은 지자체들은 시위대에 모두 6억 원에 달하는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권오인/충남도청 사무계장 : 공공시설물의 훼손은 곧 도민들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결과를 가져옴으로써 최소한의 법적 책임을 묻고자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충남경찰청은 폭력 주동자 12명을 상대로 기동대 버스 등 피해를 보상하라며 3천 9백만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폭력시위를 주도한 집행부 등 42명에 대해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습니다.

경찰의 강경 분위기는 내일로 예정된 2차 집회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경찰병력 5만 명을 동원해 전국 8곳에서 열릴 집회를 원천봉쇄하기로 했습니다.

[김철주/경찰청 경비국장 : 불법 폭력시위로 변질될 것이 명백하다고 판단하고 서울 도심 집회 신고에 대해 금지 통보하기로 하였습니다.]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평화 집회를 약속한 만큼 경찰의 집회 불허는 헌법위반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오종렬/한미FTA저지 운동본부 공동대표 : 비폭력 평화적인 기조를 훼손하지 않는 한 우리 총궐기를 성사시킨다.]

경찰과 지자체가 법적 수단을 총동원해 전방위 압박을 가하는 가운데 주최측의 평화시위 의지가 얼마나 반영될 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