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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겨울 추위 시작

공항진

입력 : 2006.11.28 17:31


해가 지면서 공기가 많이 차가워졌습니다. 살갗에 와 닿는 공기의 느낌이 어제 이 시간과는 사뭇 다른데요.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되려고 하고 있습니다.

사실 수능시험을 전후해 서울의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기는 했지만 추위가 오래 이어지지 못하고 바로 풀려 본격적인 겨울추위로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번 추위는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선 추위가 이어지는 시간이 길어짐은 물론 추위의 세기도 지난 수능추위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강할 가능성이 큽니다.

" 서울 0도, 대관령 -5도 "

수요일인 내일(29일) 아침에는 화요일인 오늘보다 기온이 5도이상 낮겠는데요. 서울은 0도, 철원과 대관령은 영하 5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또 수원 영하 1도, 충주 영하 2도, 춘천 영하 3도 등 대부분의 중부 내륙지방의 기온이 영하권을 맴돌 것으로 전망됩니다.

물론 남부지방의 기온도 오늘보다 낮아 5도 안팎에 머물겠는데요. 광주 3도, 대구 3도, 부산은 6도가 예상됩니다.

" 체감온도 영하권 "

문제는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는 바람입니다. 초겨울 추위를 몰고 오는 찬 바람은 아직 추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기 마련인데요.

이번 추위도 바람 추위로 시작될 것으로 보여 걱정입니다. 초속 5m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 경우  체감온도는 대부분 지방에서 영하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 주말, 추위 절정 "

이번 추위는 주말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의 기온이 대부분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것은 물론 남부지방도 영하권에 드는 곳이 많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주일 후의 날씨 상태가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이렇게 갑자기 추워진 날씨는 쉽게 풀릴 것 같지가 않아 걱정입니다. 

겨울을 알리는 본격 추위가 찾아오면 농작물 피해가 종종 발생합니다. 기습 추위에 피해가 없도록 미리 잘 살펴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