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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사법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그동안 통과의례로 여겨졌던 면접에서 8명이나 탈락하는 이변을 낳았습니다.
곽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치러진 48회 사법시험에서 2차까지 합격한 사람은 모두 1천2명, 하지만 이 가운데 7명이 최종 관문인 3차 면접에서 법조인 부적격자 판정을 받고 고배를 마신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1명은 면접에 불참해 결과적으로는 994명이 최종 합격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사법시험 면접에서 탈락한 사람은 단 1명으로, 한꺼번에 8명이 불합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법무부는 현직 판·검사와 변호사, 교수 등으로 구성된 면접위원들이 응시생들을 대상으로 국가관과 사명감, 전문지식과 응용력 등을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평이한 법률지식을 묻는 질문에 제대로 답을 못하거나, 무조건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답한 응시생 등이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응시생들 가운데는 북핵문제나 반미정서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한 면접위원들의 질문이 사상검증을 받는 느낌을 들게 했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이도 있었습니다.
이번 시험에서 여성 합격자의 비율은 역대 최고를 기록한 지난해에 비해 또다시 5% 이상 늘어나 38%에 육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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