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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제이유그룹 로비 의혹 철저히 수사"

허윤석

입력 : 2006.11.28 17:52

"사상 최대 사기사건 될 수도"…검찰, 계좌추적 등 위해 수사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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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이유 그룹의 로비 의혹과 관련해, 정상명 검찰총장이 엄정 수사 의지를 밝혔습니다. 피해액이 4조 원 규모의 사상 최대 사기 사건으로 비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타냈습니다.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정상명 검찰총장은 오늘(28일) 제이유 그룹의 로비 의혹 사건에 대해 검찰력을 총동원해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장은 오찬 기자 간담회에서 "34만 명 정도가 연루되고 피해액이 4조 원에 이르는 사상 최대의 사기 사건이 될 수 있는 만큼, 한 점 의혹없이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장은 또 전·현직 검찰 간부들의 가족이 관련돼 있는 만큼 더욱 철저히 수사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검은 이에 따라 서울 동부지검 수사팀을 지원하기 위해 계좌추적과 회계 분석팀을 파견하기로 했고, 동부지검은 수사 검사를 4명에서 7명으로 늘렸습니다.

한편 동부지검 수사팀은 서울지검 모 차장검사의 누나가 제이유 그룹 주수도 회장의 최측근인 한 모 씨와 돈 거래를 한 정황을 포착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해당 차장 검사의 누나가 지난 2002년 벤처 사업에 투자해 달라며 한 씨에게 5천만 원을 건넨 뒤, 이듬해 5천2백만 원을 돌려 받은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의 차장 검사는 자신은 한 씨를 알지 못하며, 제이유 그룹과도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