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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베이징서 회동…회담 재개 분수령

이기성

입력 : 2006.11.28 11:18|수정 : 2006.11.28 11:34

김계관 북 외무성 부상 베이징 도착…6자회담 재개 날짜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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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이 조금 전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북·미 간의 접촉을 통한 6자회담 재개 날짜를 협의하는 등 사전 조율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베이징 이기성 특파원, 전화로 연결합니다. 이 특파원 전해주시죠.

<기자>

북한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고려민항편으로 조금 전 베이징 서두우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김계관 부상은 우다웨이 중국 측 수석대표의 주선으로 어제(27일) 방중한 힐 미 국무부 차관보와 회동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미는 오늘 접촉을 통해 다음달로 예정된 6자회담 재개 날짜를 확정하는 협의를 벌일 것이라고 베이징의 외교소식통은 밝혔습니다.

지난달 31일 북·중·미 3자 협의에서  모호하게 합의된 방코델타아시아 북한계좌 동결문제에 얽힌 양측의 입장을 분명히 하는 문제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6자회담이 재개되면 본격 논의하게 될 핵폐기와 관련한 북한의 초기 이행조치와 그에 대해 관련국들이 취할 상응조치를 사전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위해 우다웨이 중국 측 수석대표는 베이징을 방문 중인 한·미·일 수석대표들과 어제 각각 회동을 갖고 회담 재개를 위한 막바지 조율을 벌였습니다.

중국의 중재로 오늘 오후 이뤄질 북·미 접촉의 결과가 연내 6자회담 재개 여부를 결정짓는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